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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긴장감 해소법(feat. 코로나 수능)

by 푹쉼푹쉼 2020. 11. 28.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어느덧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도 여지없이 수능 기간에 맞추어 기온이 뚝 떨어지고, 특히 올해엔 책과의 싸움과 더불어 바이러스와의 싸움도 준비해야 하는 수험생들에겐 너무나도 가혹한 시간이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제가 수능시험을 치른지도 어언 몇 십년(?)이 지났지만, 그날의 긴장감 때문인지 아침에 눈을 뜬 후 수험장의 정문을 빠져나오기 전까지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그날 저녁엔 친구들과 마음 편히 재미있게 놀았던 것 같은데,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대로 기억이 나질 않네요 😊;)   

 

수능이 코앞까지 닥친 지금의 상황에서 수험생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지금껏 공부했던 것들을 종합적으로 떠올리며, 긴장감은 떨어뜨리고 자신감은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입니다. 

 

시험을 치름에 있어 어느 정도의 긴장감은 반드시 필요한 것이나, 그 정도가 지나치면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공부했던 내용마저도 떠오르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시험에 응시하는 데 있어 긴장감을 해소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1. 실제 시험 시간에 맞춘 공부 시간 조정 

 

 

시험 시간에 긴장하지 않으려면 최대한 시험을 치르는 상황과 동일한 상황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시험 며칠 전부터는 실제 수능 시험의 일정표에 맞추어 해당 과목의 문제를 풀고, 휴식 시간과 점심 식사 시간 등도 최대한 시험 스케줄에 맞추어 적응하는 시뮬레이션 기간을 미리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때 모의시험 문제를 활용해 실전과 같이 시험 시간에 맞추어 풀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연습을 통해 실제 시험 시간을 평소 공부하듯 맞이하게 되면 긴장감을 낮추어 최대한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 것입니다. 

 

 

 

2. 긍정적인 마인드 컨트롤 

 

 

내가 공부하지 않은 부분에서 시험이 나오면 어떡하지라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모든 시험 문제가 내가 공부한 부분에서 나올 것이고, 공부한 모든 것을 잘 풀어낼 것이라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통해 자신감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에 가까워질수록 자신이 풀지 못했던 어려운 문제에 매달리기보다는 자신이 쉽게 풀었던 문제를 떠올리며 자신감을 끌어올리는 것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비록 이러한 마인드 셋이 자신의 공부 부족에 따른 전혀 근거 없는것일지라도, 그러한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만으로도 어느새 부정적인 생각에서 오는 긴장감은 사라지고 시야가 넓어져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이상의 실력을 발휘하게 될 것입니다. 

 


 

 

3. 이미지 트레이닝 

 

 

하루의 공부를 시작하기 전 시험 당일에 자신이 취하게 될 행동들을 머릿속으로 미리 그려보는 연습을 통해 실제 시험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들에 대비할 필요가 있습니다. 

, 특정 시간에의 자신의 행동과 시험 장소 등의 환경을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험 당일 물과 음식물의 섭취는 어떻게 할 것인지, 시험장에 도착해서 어떠한 준비과정을 거칠 것인지, 모르는 문제가 나왔을 때의 대처법이라든지, 답안지 마킹을 언제 할 것인지, 시험 종료시간이 다 되어가는 상황에서 풀지 못한 문제가 다수인 경우 몇 번으로 찍을 것인지 등의 각 상황별 자신의 행동을 최대한 디테일하게 머릿속으로 그려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또한, 시험 장소에 익숙해지기 위해 자신이 시험을 치를 고사장을 미리 방문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나, 올해엔 방역을 위해 예비소집일에도 고사장 건물 내부의 방문이 제한된다고 하니, 미리 지도 등을 활용하거나 고사장 근처라도 방문하여 그날의 동선을 머릿속에 넣어두는 것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특히 올해엔 시험실 입실 전 체온 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책상에의 칸막이 설치 등의 부가적인 조치가 취해질 전망이므로, 이러한 절차도 미리 염두에 두어 갑작스러운 상황에 긴장하는 일이 없도록 대비해야겠습니다. 

 

 

 

4. 복식호흡 

 

 

깊은 심호흡은 순간적으로 긴장감을 떨어뜨리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복식 호흡은 부교감 신경 자극하여 흥분을 가라앉히고 심신을 안정시켜 긴장감 해소에 도움이 됩니다. 

주의할 점은 흉식 호흡이 아닌 복식 호흡을 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코로 천천히 숨을 들이마신 후 3~5초가량 숨을 참았다 입으로 천천히 숨을 끊어서 내쉬기를 반복합니다. 

이때 가슴과 복부 위에 각각 손을 올려 복부만이 부풀어 오르는지의 확인을 통해 제대로 복식호흡을 수행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5. 쉬는 시간 동안의 간단한 스트레칭 

 

 

긴장감이 극에 달할 때는 머리가 하얘지며 필기구를 잡은 손이 떨려 움직이지 않는 일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최악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선 시험을 보기 전 쉬는 시간에 잠깐 교실 밖으로 나와 맑은 공기의 호흡과 함께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긴장감을 해소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때 전 시간에 이미 치른 시험 문제를 떠올리며 집착하기보다는 앞으로 치르게 될 시험 과목만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힘든 시기에 시험을 치르게 될 모든 수험생들을 응원하며, 모두가 긴장감을 이겨내고 최대한의 실력을 발휘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푹쉼푹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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