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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블루 우리의 마음을 멍들게 하다 (feat.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자세)

by 푹쉼푹쉼 2020. 9. 14.


“‘코로나 블루?’, ‘레드?’ 정치 이야기?”


안녕하세요 푹쉼푹쉼입니다.



여러분 ‘코로나 블루’라고 들어보셨나요?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벌써 8개월이란 시간이 다 되어가고 있지만, 바이러스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르고 있습니다.



팬데믹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이 지독한 바이러스가 우리의 몸만을 망가트리는 것이 아니라, 인류의 마음까지도 시퍼렇게 멍들게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우울증이 전세계로 퍼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블루’란 '코로나19'와 우울감을 뜻하는 ‘블루(blue)'가 합쳐진 신조어로,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일상에 큰 변화가 닥치면서 생긴 우울감이나 무기력증을 뜻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우리의 정신까지 파괴시키고 있습니다






불확실함과 예측 가능성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인간의 불안감은 커지기 마련입니다.



또한, 이러한 불확실함이 장기적으로 지속될수록 불안의 감정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기력의 감정으로까지 번지게 됩니다.





무기력증은 인간의 회의감, 피로감, 의욕 저하 등의 일련의 증상이며, 우울증의 초기 증상과 동반되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보고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의 고의적 자해의 건수가 작년 상반기 대비 35.9%가 증가하였고, 우울증 치료 건수도 작년 동기 대비 5.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코로나 블루’가 실제 수치로도 확인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에 한 걸음 더 나아가 상대방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분노로 표출되는 ‘코로나 레드’라는 신조어도 존재합니다.



요즘과 같이 공공의 안전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의무화되는 등의 행동제약이 강화될수록 불만과 분노 등의 감정이 몸에 쌓이게 됩니다.



또한, 억압된 감정 속에서 이러한 수칙을 잘 지키는 자신과는 달리 이러한 수칙을 지키지 않는 무책임한 사람들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되고, 이는 자신의 안전과 경제적 상황이 위협받고 있다는 느낌으로 이어져 화를 참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요즘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마스크 이슈’에 따른 일련의 폭력행위 등을 보더라도 실제로 우리 주변에서 빈번히 일어나고 있는 현상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근 들어 이러한 분노의 노골적인 표출이 자주 발생하곤 합니다





“역시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었다”





코로나 블루의 직접적인 원인은 사회생활의 축소와 대인관계의 단절 등에서 오는 불안감입니다.



인간은 다른 사람과의 생각의 공유와 협동을 통해 사회를 발전시켜 왔으며, 이러한 인간관계를 통해 소속감과 유대감을 느끼고, 심리적 안정감을 찾는 사회적 동물입니다.




인간은 끊임없이 타인과의 관계하에 존재합니다





이러한 대인관계가 단절될 때 인간은 불안감과 심리적 단절감을 느끼게 됩니다.



다만, 사람 간의 심리적 유대관계가 악수를 하고 직접 대면하는 것만으로 생성되는 것은 아닙니다.



메신저나 전화로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용기를 나누는 것도 심리적 안정과 유대감을 찾는 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비대면으로도 얼마든지 인간 간의 유대관계를 쌓을 수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지인들에게 전화라도 한 통 돌려보는 건 어떨까요?



온통 우울한 뉴스만을 접하게 되는 요즘, 예상치 못한 기쁜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공자 가라사대, 과유불급(過猶不及)이니라”




‘코로나 블루’의 또 다른 원인으로는 각종 매체에서 쏟아져 나오는 코로나에 관한 과도한 정보의 무차별적인 수용을 꼽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정보에의 과다 노출은 실제 자신이 객관적으로 처한 상황보다 훨씬 좋지 않은 상황에 처해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만듭니다.



이러한 정보들을 여과 없이 모두 받아들이다 보면 평소라면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사소한 정보에도 이성적 판단을 할 수 없게 되어 민감하게 반응하게 됩니다.





여러분은 '정보의 바다'속에 허우적 대고 있진 않나요?





따라서, 사람들의 불안 심리에 편승하여 우후죽순(雨後竹筍) 퍼지는 ‘가짜 뉴스’들을 신중히 거르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정보만을 취합하여 받아들이는 ‘정보의 마스크’가 필요한 시기입니다.







“몸과 마음은 이어져 있다”



당장 마음속의 불안과 우울감을 떨쳐낼 방법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직관적으로 보이는 자신의 신체를 먼저 관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코로나 블루를 예방 및 극복하기 위해서는 바이러스로 변화된 생활패턴을 규칙적인 수면과 기상 시간 등으로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수면장애는 쉽게 우울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일정한 생활패턴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 또한 중요하나, 요즘처럼 야외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집에서라도 창문을 통해 햇빛을 받으며 가볍게 몸을 움직이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가벼운 운동을 통한 땀의 배출은 불안, 긴장감과 스트레스 등의 부정적인 느낌을 긍정적인 느낌으로 빠르게 변환시켜 줍니다.




가벼운 운동은 우울증 극복에 있어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인류는 또다시 이 위기를 극복할 것이다. 언제나 그러했듯이”





이 위기가 언젠가 반드시 극복되리라는 인류에 대한 믿음과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는 더 큰 위기에 대비하기 위한 준비의 과정이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이러한 희망과 믿음을 바이러스의 전파속도보다 더 빨리 주위 사람들에게 퍼트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생물학적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아직 개발 단계에 있으나, 우리의 마음속에 침투한 ‘코로나 블루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이미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무한히 존재하고 있습니다. 




마음의 상처를 치료해줄 백신은 이미 우리의 마음속에 무한히 존재합니다.



이번 기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변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에게 마음의 병에 대한 백신인 희망, 격려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당신의 따뜻한 한 마디가 누군가에겐 희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당신이 바로 인류의 구원자가 될 수 있는 이 절호의 찬스를 놓치지 마세요.



이러한 마음들이 하루빨리 세상으로 퍼져 고통받는 이들이 없길 간절히 바라며... 




푹쉼푹쉼 


희망과 용기를 버리지 않는 한 우리는 반드시 극복해 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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